최고 영웅에 충남 보령소방서 김미희 소방장…지난해만 심폐소생술로 5명 소생

▲ 오스만 알 감디 대표가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김미희 소방장에게 상금을 전달하고 그간 노력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투뉴스] 에쓰오일이 14일 서울 영등포소방서 강당에서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표창장과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 

이날 2017 소방영웅 시상식에서 에쓰오일은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김미희 소방장(41∙충남 보령소방서)에게 표창장과 상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한진우 소방위(49∙서울 영등포소방서)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는 표창장과 상금 1000만원을 각각 시상했다.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김미희 소방장은 지난해에만 심정지 응급 환자 5명을 심폐소생술로 소생시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그는 16년째 구급대원으로 활동하며 5300여명의 구급환자를 이송했다.

아울러 희생정신을 발휘한 소방관 7명이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빌라 화재 현장 내부로 진입해 9명의 생명을 구조한 한진우 소방위(49∙서울 영등포소방서), 목재공장 야적장 화재현장에서 14시간에 걸쳐 화재를 진압한 김미잠 소방위(48∙울산 중부소방서), 플라스틱 공장 화재가 인근 정신병원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고 환자 등 약 140여명을 대피시킨 임성희 소방장(37∙경기 파주소방서)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대표는 "불길 속에 뛰어들어 화재 진압을 하는 소방관에게 뭉클한 감동과 감사함을 느낀다"면서 "이 시상식은 소방관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에게도 존경과 감사를 표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모범 소방관들을 격려하고,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을 2006년부터 전개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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