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해양소수력 설비 준공식 가져

▲ 안관식 한국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장(왼쪽 네 번째)이 관계자들과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준공을 기념하는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준필 남부발전노동조합 삼척지부장, 한동수 삼척시의원, 김양호 삼척시장, 안관식 본부장, 신철식 화천플랜트 대표, 임종화 s에너지 부사장

[이투뉴스] 삼척그린파워 유동층발전소 유휴부지에 2020~2022년 사이 25MW급 태양광발전소와 100MW급 바이오매스 전소발전소가 들어선다. 남부발전은 15일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소재 삼척발전본부에서 해양소수력·태양광설비 준공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삼척본부는 발전소내 유휴부지에 2020년까지 국내 발전사 최대 규모의 태양광을 설치, 경제적인 RPS이행을 도모하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2022년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전소발전소를 건설하는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남부발전은 순환유동층 보일러 냉각 후 방류되는 해수를 저장했다가 수차를 돌려 발전하는 1666kW급 해양소수력 설비 2기를 설치, 연간 1만5075MWh의 전력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또 삼척본부 주차장과 경사면 등에 999kW규모 태양광 건립해 이날 해양소수력과 준공했다.

안관식 삼척발전본부장은 “삼척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남부발전의 미래이자 신성장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재생에너지 전원개발에 적극 앞장설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신규 사업모델을 기획하여 지역과 상생하고 동반성장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김양호 삼척시장을 비롯해 한동수 삼척시의원, 고명석 남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 신철식 ㈜화천플랜트(해양플랜트 시공사) 임종화 S에너지 부사장 등이 참석해 남부발전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전략을 격려했다. 삼척그린파워는 2000MW급 순환유동층 화력발전소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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