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개최…회원사 내수진작 및 수출지원업무 확대

▲ 고봉식 회장을 비롯한 회원사들이 상정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기기산업 R&D와 표준개발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하는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가 올해 인증시험 등 수행업무 역량 강화로 회원사 지속성장에 힘을 더한다.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회장 고봉식 대성쎌틱에너시스 대표)는 28일 더케이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결산 및 감사보고에 이어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의결했다.

고봉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수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 또한 녹록치 않은 상황으로, 이럴 때일수록 회원사들이 더욱 힘을 합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소통과 단합을 바탕으로 그동안 협회가 다져온 전문성을 통해 회원사의 내수진작과 해외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해 미처분 이익잉여금 이월과 함께 지난해 25억2000만원 보다 1.6% 줄어든 24억8000만원의 예산을 의결했다.

특히 협회는 올해 해외인증 및 공인시험·검사업무 활성화에 나선다. 에너지 효율등급, 고효율 인증시험 및 사후관리 업무 측면에서 가스보일러, 온수기 이외에 전기레인지, 전기온풍기, 전기스토브 등의 품목을 추가키로 했다. 또 환경마크인증 시험업무에 기존 가스보일러와 가스레인지에 더해 가스의류건조기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융·복합시스템이 확대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이에 대응하겠다는 의도다.

협회는 또 KS표시 인증업무 품목에 가스의류건조기와 펠릿난방기를 추가하고, 단체표준인증업무 지원을 확대해 캐스케이드와 바닥난방패널 등의 품목을 추가하기로 했다. 표준화 및 R&D사업 활성화 측면에서는 기존 300여 품목 외에 소방설비 등의 표준개발협력기관 관리품목을 추가하고, 에너지기기분야 표준화 로드맵을 보완키로 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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