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공사 부지 제공, 지역난방공사 건설 및 관리 후 광해공단 기금 관리

▲ 이번 협약식에 참여한 정선군, 신동읍 주민대표, 석탄공사, 지역난방공사, 광해공단 관계자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광해관리공단은 26일 강원도 정선군 행정복지센터에서 정선군, 신동읍 주민대표, 대한석탄공사, 지역난방공사와 함께 폐광지역인 정선군 신동읍의 경제 지원을 위한 '(구)함백탄광 산림복구지 태양광 광산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광산 태양광사업은 나대지(지상에 건축물 등이 없는 대지)로 방치돼 있는 석탄공사 함백광업소의 폐경석 적치장에 1M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석탄공사가 부지를 제공하고, 지역난방공사가 발전소 건설과 관리를 담당하며, 공단은 지역발전기금 관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맡는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사업자 수익 창출 위주의 기존 태양광 발전사업과 달리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지원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훼손된 유휴 부지를 태양광 발전소 부지로 활용해 추가적인 환경훼손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권순록 공단 석탄지역진흥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지속적으로 지역경제 지원이 가능하고 주민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돼 신동지역의 경제 진흥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donggri@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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