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LNG 저장탱크 지붕 상량식 개최

▲ 가스공사 제주기지 lng저장탱크 지붕 상량이 진행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 제주 LNG기지 건설공사가 일정대로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 제주 LNG건설사업은 내년 8월말 준공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27일 제주시 애월항 내 제주기지에서 국내 기술로 설계 시공 중인 멤브레인 LNG저장탱크 지붕 상량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는 최초로 진행된 이번 상량식 행사는 총중량 약 385톤에 달하는 LNG저장탱크 철제 지붕을 저장탱크의 바닥에서 제작 한 후 탱크바닥과 지붕사이에 압축공기 주입을 통해 지붕을 부양하는 에어 레이싱공법이 적용됐다. 공사는 약 2시간에 걸쳐 탱크 상단 약 28m까지 인양한 후 설치작업을 마치면서 완료됐다.

가스공사는 이번 저장탱크 지붕 인양 후 초저온 LNG에서도 견딜 수 있는 멤브레인 및 단열재 설치 등 내부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가스공사는 연평균 35만톤 천연가스가 공급되면 제주도민 에너지복지 실현 및 도내 전력 에너지자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이투뉴스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빠르고 알찬 에너지·경제·자원·환경 뉴스>

<ⓒ모바일 이투뉴스 - 실시간·인기·포토뉴스 제공 m.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