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KCC, KCC중앙연구소 외벽에 1,1㎿ 설치
도심 유휴부지 활용해 계통문제·사회갈등 해소 초점

▲KCC 중앙연구소 종합연구동에 설치된 1.1MW 태양광 발전 준공식에서 에너지공단과 KCC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CC 중앙연구소 종합연구동에 설치된 1.1MW 태양광 발전 준공식에서 에너지공단과 KCC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상홍)와 KCC(대표 정몽익)는 17일 경기도 용인 KCC 중앙연구소 종합연구동에서 ‘도시형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또 이 자리에서 ‘친환경 미래에너지 발굴‧육성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된 1.1㎿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연간 예상발전량 1.3GWh)은 건물 외벽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중 국내 최대 규모이다.

공단에 따르면 전력다소비 지역인 도심 내 건물의 유휴 부지를 활용하는 도시형 태양광 발전은 발전시설과 소비처 간 지역적 거리로 발생하는 전력계통 연계비용과 연계지연 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또 설치 과정에서 입지, 환경훼손, 부동산 가격 급등 등 사회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판단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이러한 도시형 태양광발전이 ‘재생에너지 3020이행계획’에서 하나의 축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과 KCC는 이날 ‘친환경 미래에너지 발굴‧육성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 측은 협약에서 ▶재생에너지 대규모 사업 추진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 발전사업 홍보 ▶친환경 미래에너지 홍보‧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친환경에너지 보급 및 산업육성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상훈 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향후 도심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하는 도시형 태양광 발전사업모델을 지속 확대‧보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고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원활한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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