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인식개선 일환…타이머콕 설치, 요금고지서 홍보

▲서울도시가스 직원이 타이머콕을 설치한 후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도시가스 직원이 타이머콕을 설치한 후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서울도시가스(공동대표 박근원, 김진철)는 지난 한 달간 공급권역 내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가스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아울러 다문화 인식개선 일환으로 타이머콕 설치, 요금고지서 홍보 등을 펼쳤다.

다문화 가정 타이머콕 설치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김혜영)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이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3년째 시행해오고 있다.

올해의 경우 서울 및 경기도 공급권역 내 50세대를 선정해 이뤄졌다. 타이머콕이 설치된 다문화 가정의 한 주부는 서울도시가스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 너무 감사하다면서 안전하게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기뻐했다.

타이머콕(가스안전차단장치)은 가스레인지를 켜놓고 조리를 할 때 일정시간이 지나면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장치로, 안전에 취약할 수 있는 다문화 가정의 안전의식 제고 측면에서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도시가스는 또 도시가스 요금고지서에 다문화 인식개선을 홍보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를 꾸준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고객센터에서 안전점검 위탁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현장 접점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다문화이해 교육은 지역별 거주특성을 고려해 직원들의 안전점검 활동 시 언어 장벽해소와 문화적 차이의 이해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도시가스는 다문화 가정이 보다 안전하게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철 대표는 다문화가정 타이머콕 설치지원을 계기로 고객중심의 안전관리를 실천하고 다문화 인식개선과 함께 가스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서울도시가스는 서울시 강서구 등 11개구와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지역 214만 가구에 4300의 공급배관망을 구축해 연간 19의 도시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