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정보 직관적 제공…주요 변환설비 원격제어도 가능

[이투뉴스] 한전KDN(사장 박성철)은 지난해 개발한 태양광발전소 감시·제어시스템을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시 55MW급 태양광발전소에 적용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히타치시 태양광발전소는 2015년 한전KDN이 발전시스템 자재공급과 엔지니어링 사업을 수주해 운영과 유지보수를 맡고 있는 발전시설이다. 준공 후 20년간 O&M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시설에 적용된 한전KDN 감시·제어시스템은 메가솔라급 발전설비 운영 요구사항에 최적화 됐다. 5만7000여개 계측데이터를 기반으로 현황정보를 시각적이고 직관적으로 운영자에 제공한다.

또 주요 전력변환설비인 인버터나 각종 개폐기, 차단기를 원격으로 실시간 제어할 수도 있다.

한전KDN은 "작년까지 약 2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을 완료해 일본 태양광발전소에서 본격 운영 중"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재생에너지 분산발전자원 통합운영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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