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과학기술인력 비자발급 제한
미국, 중국 과학기술인력 비자발급 제한
  • 채제용 기자
  • 승인 2018.08.10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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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항공 첨단 제조업분야 중국 유학생 1년 한정

[이투뉴스] 미국은 첨단기술 분야에서 경쟁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인 연구원이나 교수, 유학생 등에 대한 비자 발급을 엄격하게 제한할 방침이다.

홍콩언론은 10일 미국 정부가 로봇, 항공, 첨단 제조업 등의 분야에서 연구하는 중국인 유학생의 비자 유효기간을 1년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미 상무부의 감독 대상 리스트에 오른 기업에 연구원이나 관리자로 근무하는 중국인이 비자를 발급받고자 할 경우에는 복수의 미국 기관에서 특별 신원조회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중국 제조 2025'로 상징되는 중국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정책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 보고서에서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한 고강도 조치를 예고하면서 "과학·기술 분야의 유학생에게 비자를 제한하는 조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 유학중인 중국인 36만2천여명 가운데 로봇 항공 등 첨단 제조업 분야와 관련된 공부를 하는 유학생이 42%, 15만2천여 명에 달한다.

최근 들어서는 학술 교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하려는 중국인 교수나 학자가 비자 발급을 거부당하는 사례마저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는 전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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