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연구원의 보안리더과정 수료생인 ‘데프코르00T팀’ 영예

[이투뉴스]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의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이하 BoB)’을 수료한 학생들로 구성된 데프코르00T(DEFKOR00T)팀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해킹방어대회 ‘데프콘26 CTF(DEFCON26 Capture The Flag)’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팀명 데프코르(DEFKOR)로 2015년 데프콘23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우승을 차지, 세계 최고 수준의 해킹실력을 재입증했다.

데프코르00T팀원인  이종호씨는 “모든 참가자들이 경쟁이 아닌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에 임했다”며 “대회 결과가 좋아 더 뜻깊게 됐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유준상 정보기술연구원 원장은 “이번 우승은 우리나라가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세계적인 실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세계적인 실력을 갖춘 만큼 사이버 보안 분야에 대한 집중 지원과 성장 정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데프코르00T팀, Koreanbadass팀, KaisHack+Plus+GoN팀, C.G.K.S팀이 참가했다.

최덕환 기자 hwan0324@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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