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개성공단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14일 남측 전력이 공급됐다. 2016년 2월 공단 가동 중단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공급된 남측 전력은 사무소 개소식을 앞두고 시험가동 차원에 공급된 소량이다.

개성공단은 가동중단 이전 파주시 장단면에서 공단까지 이어진 17km 길이 154kV 문산~평화 송전선로를 통해 남한에서 생산된 전력을 받아썼다.

당초 정부는 연락사무소에 비상발전기를 설치해 필요한 전력을 조달하려 했으나 비용과 유류비축에 따른 불필요한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전력망 사용으로 방향을 틀었다.

앞서 2007년 한전은 개성공단에 100MW급 평화변전소를 건립해 평소 30~40MW 가량을 송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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