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R&D 전문가 대토론회(10.10∼10.11)
[이투뉴스]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범부처 미세먼지 연구개발(이하 R&D) 협의체는 다음달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중구 LW 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미세먼지 R&D 전문가 대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과학기술 기반의 근본적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미세먼지 R&D 관련 11개 기관 중심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대토론회를 통해 주요한 미세먼지 연구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과학적 대안들을 다른 전문가와 함께 토론하는 것으로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 참여를 원하는 전문가는 3일부터 30일까지 한국연구재단 ‘기획마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수요 조사서를 사전 제출하면 된다.
연구재단은 또한 사전 접수 기간 권역별 미세먼지 R&D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지역별 미세먼지 현안을 살펴보고 과학기술기반의 맞춤형 해결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지역 간담회에서는 미세먼지 국가 연구개발 추진현황, 지역 미세먼지 R&D 이슈 등을 사전 토의하고 추후 대토론회와 연계할 계획이다.
지역별 간담회는 ▶영남권의 경우 13일 부산역 KTX 회의실 512호 회의실 ▶강원권 17일 강원대학교(춘천) 농업생명과학대학 1호관 109호 ▶호남권 19일김대중 컨벤션센터 204호 ▶충청권 20일한국연구재단 본관 209호에서 각각 열린다.
협의체는 특히 대토론회 시 논의된 과학적 대안들은 향후 미세먼지 R&D 관련 기관(11개)들과 공유하여 신규 사업 기획 시 적극 활용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병선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미세먼지 문제가 국민들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기여 할 수 있는 전문성 높은 다양한 대안들이 필요하며, 지역 현장 맞춤형으로 미세먼지를 해결 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개발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하고 범 부처와 미세먼지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미세먼지 국민 아이디어 R&D 제안’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제안자 및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사업으로 구체화하였으며 기획재정부‧과기혁신본부 등 예산 당국의 심의 결과 각 부처별 유관 및 신규 사업의 내년 정부 예산(안)에 약 50억원이 반영됐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