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14일 '제2회 KOREA IGCC 및 석탄가스화 심포지엄' 개최

▲서부발전 태안 IGCC 전경
▲서부발전 태안 IGCC 전경

[이투뉴스]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은 탈석탄 시대의 대안이 될까?'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오는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제2회 KOREA IGCC 및 석탄가스화 심포지엄'을 열어 국내 후속 IGCC 건설 프로젝트 계획 등을 논의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부발전이 주최하고 석탄가스화협의회가 후원한다. 미국 EPRI(Electric Power Research Institute), 고등기술연구원 등 국내외 유관기관 5곳 전문가가 참석해 IGCC 최신 기술동향과 사업전망을 공유할 예정이다.

IGCC 발전기술은 합성가스를 생산한 후 연소 전 공해물질을 제거할 수 있어 석탄화력 주오염물질인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먼지(PM) 등을 가스발전 수준까지 줄일 수 있다.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사회적 이슈 및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 추진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경제성 확보와 온실가스 처리 등 미해결 난제도 여전하다.

앞서 작년 10월 서부발전은 2006년부터 11년간 추진한 ‘한국형 300MW급 IGCC 실증플랜트 기술개발 사업’을 완료했다. 이후 태안 IGCC 설비를 상업운전 초기 기준으로 세계 최고 설비이용률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는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남해군 IGCC 사업을 반영, 연내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현재 IGCC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몇몇 선진국만 운영하고 있는 미래형 발전기술”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IGCC 국내 후속호기 도입을 위한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오는 7일까지 심포지엄 참가 사전등록을 받는다. IGCC에 관심있는 기업과 기관은 서부발전 담당자에게 이메일(dynamickim@iwest.co.kr)로 신청 후 등록을 완료하면 된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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