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한강유역환경청은 올들어 8월말까지 수도권 내 종합병원과 의료폐기물 처리업체 102곳의 의료폐기물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규정을 위반한 13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병원과 처리업체는 의료폐기물 보관기준을 위반하거나 폐기물 전자정보처리 프로그램인 '올바로시스템'을 부실하게 작성했다가 적발됐다.

올바로시스템은 폐기물 배출·수집·운반·소각 등 단계별로 처리해 인계·인수내용을 입력,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의료폐기물 배출자는 폐기물 종류에 따른 보관 기간을 준수하고 적정 전용 용기를 사용해야 하며 운반자는 해당 폐기물을 바로 수거해 소각장으로 옮겨야 한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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