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력수요관리·태양광 이어 연료전지사업 진출
KT, 전력수요관리·태양광 이어 연료전지사업 진출
  • 이상복 기자
  • 승인 2018.10.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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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대관령수련관에 100kW 시범설치…연내 연구센터에 MW급 추가
▲KT 사원들이 대관령수련관에서 KT-MEG을 활용해 연료전지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KT 사원들이 대관령수련관에서 KT-MEG을 활용해 연료전지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이투뉴스] KT(회장 황창규)가 전력수요관리사업(DR)과 태양광 EPC사업에 이어 연료전지에도 손을 댄다. 

KT는 강원도 평창군 소재 자사 대관령수련관에 100kW급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과천시 소재 통합에너지관리플랫폼 KT-MEG과 연동해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장치다. 에너지 생산과정에서 공해물질 배출이 없고 설치면적이 적어 도심지 설치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호텔, 병원, 공장, 데이터센터 등 에너지다소비 사업장의 분산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KT가 대관령수련관에 구축한 100kW급 연료전지 발전설비는 연간 약 876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동시에 생산된 열에너지는 급탕용 등 자가소비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KT는 실증을 통해 축적한 에너지데이터와 사업수행 경험을 토대로 내년부터 에너지다소비 사업자를 대상으로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사업자와의 차별화는 원격 중앙제어다. 발전설비 현황을 에너지 전문인력들이 24시간, 365일 모니터링하고 장애발생 시 즉시 대응하는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KT-MEG’을 활용 예정이다.

KT-MEG의 인공지능(AI)기반 빅데이터 분석엔진 ’e-Brain’은 발전설비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이상 상황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 운영 관리 리포트를 제공한다. 

우선 올해는 자사 시설물에 연료전지를 추가 구축하기로 했다.

KT 서울 우면연구센터와 대전 대덕2연구센터에도 MW규모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또다른 시설에도 태양광 발전시설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등을 구축해 에너지자립도를 높이기로 했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건물형 연료전지 발전사업 뿐 아니라 MW단위 연료전지 발전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신재생 자체자원과 외부자원을 모아 KT가상발전소(Intelligent VPP)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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