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대비 매출 12.2%, 영업이익 58.0% 각각 증가

[이투뉴스] 삼성SDI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5228억원, 영업이익 2415억원, 당기순이익 214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2분기와 견줘 매출은 12.2%(2748억원), 영업이익은 58.0%(887억원), 당기순익은 104.5%(1094억원) 각각 늘었다. 

사업부문별로는 전지사업 매출이 1조922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950억원(11.3%) 증가했다. 원형전지 수요확대와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폴리머전지 성수기 진입으로 소형전지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ESS는 국내 상업용과 미주 전력용 판매가 늘었고, 자동차전지는 유럽 전기차 모델 공급이 확대되면서 매출도 늘었다.

전자재료사업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794억원(15.3%) 성장한 5982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소재 메모리 반도체 중심 수요 증가와 편광필름, OLED 등 디스플레이 소재 고객다변화와 공급확대 영향이다.

삼성SDI는 올 4분기에도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세가 이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지사업부문소형전지는 Non-IT시장에서 원형전지 수요가 꾸준히 늘고, 폴리머전지는 중국 시장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대형전지는 국내 전력용·상업용 ESS와 UPS(무정전전원공급장치)중심으로 시장 호조를 , 자동차전지의 경우 유럽 고객 신규 모델 공급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삼성SDI는 전자재료사업부문에서 반도체소재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고, 편광필름의 대면적 TV와 모바일 중심 공급 확대, OLED 소재의 차세대 플랫폼 진입을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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