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017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 결과 공개
침출수처리장 및 바이오가스화시설 경제성·환경성·기술성 우수

▲서주원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직원들이 최우수시설 인증현판을 들어보이고 있다.
▲서주원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오른쪽 세번째)을 비롯한 직원들이 최우수시설 인증현판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서주원)의 침출수처리장과 음식물폐수(이하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이 환경부에서 실시한 2017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실태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

폐기물처리시설 실태평가는 환경부가 폐기물처리시설의 체계적 사후관리와 폐기물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평가 결과 수도권매립지의 침출수 처리장과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 두 곳은 경제성·환경성·기술성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전국 24개 평가시설 중 가장 우수한 시설로 선정됐다.

매립지공사의 침출수처리장과 바이오가스화시설은 일반 쓰레기와 달리 높은 염도와 기름 성분으로 처리가 까다로운 음폐수를 하루에 각각 770톤, 500톤 규모로 처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5만3082톤의 음폐수를 전량 적정처리하고,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통해 6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98% 이상 활용함으로써 시설운영의 효율성과 경제성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얻었다.

수도권매립지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음폐수 적정처리라는 본연의 업무에 더욱 충실히 임할 것”이라며 “나아가 신재생에너지 생산·활용을 극대화하고, 국가 폐기물 정책에 부응하는 등 자원순환사회를 선도하는 폐기물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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