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사업도 350MW 추진…수상 회전식 태양광업체와 협력

▲배양호 한수원 신재생사업처장이 20일 본사에서 열린 '수상 회전식 태양광 기술협력 협약식'에서 우도영 솔키스 대표이사(왼쪽)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배양호 한수원 신재생사업처장이 20일 본사에서 열린 '수상 회전식 태양광 기술협력 협약식'에서 우도영 솔키스 대표이사(왼쪽)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2020년까지 70MW의 자체 태양광 발전설비를 건설 운영하고 외부와 협업해 약 350MW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수원은 국내기업과 수상태양광 사업을 공동개발하고 새만금 태양광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20일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솔키스와 `수상 회전식 태양광 발전기술 활용을 위한 상호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고 향후 국내외 수상태양광 사업개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상 회전식 태양광은 물에 뜬 구조물이 태양을 따라 회전하면서 육상 고정식 태양광보다 발전량을 늘리는 기술로, 2014년 솔키스가 최초로 개발했다.

수위변동이 잦은 지역과 유속이 빠른 하천 등에도 사업이 가능해 국토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수질환경 개선에도 유리하다. 한수원은 원전 및 양수발전소 유휴부지에 21MW규모의 태양광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종합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태양광산업의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신재생사업을 적극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솔키스는 2014년 경기 안성시 농어촌공사 금광저수지에 최초로 465kW급 수상회전식 발전소를 설치한 기업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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