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경영 시범기관 지정 따른 자문위원단 발족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가 진정심의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가 진정심의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사장직무대리 김영두)는 지난 2월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인권경영 시범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인권경영 규정 제정 등 인권경영체제를 구축한데 따라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건설현장에 인권존중시스템을 도입했다.

가스공사는 정부 국정과제인 노동존중 사회 실현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인권향상 협의체를 발족시켰다. 지난 21일에는 고려대 인권센터 연구교수 등 인권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과 내부위원으로 구성된 인권향상 협의체의 첫 만남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현장 인권존중 경영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인권향상을 위한 자문위원 위촉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와 함께 인권존중 건설현장 구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공유했다. 특히 협의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성수 공급본부장은 인권이 최우선 가치가 되는 설계부터 현장관리까지 누구나 일하고 싶은 건설현장을 조성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인권향상협의체는 근로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국민안전 확보로 인권경영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10월 인권존중 설계 및 건설현장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건설현장 인권현황 파악을 위해 설문 조사자가 직접 이해관계자를 만나 현황을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향후 항목별 통계치를 분석해 취약항목은 즉각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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