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제안·현실화하는 친환경·생태적 이용법

[이투뉴스] 탈석유시대를 맞아 도시 공원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실험과 실현의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보다 친환경적이고 생태적인 방법으로 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고 실현하기 위해 12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마포구 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워크숍을 진행한다. 사회적 기업 위누와 예비 사회적 기업 아트그룹 슈필렌’, ‘유쾌한 아이디어 성수동 공장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시민 60명도 함께 자리한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문화비축기지만의 특색 있는 장소와 만족도 조사 등에서 제안된 내용을 분석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공원의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시설물, 지속가능한 공원 등에 관해 소주제별로 그룹을 나눠 문화비축기지를 탐사한다. 이어 공원에서 실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기획안을 작성하게 된다.

서울시는 전문 조력자를 통해 각 주제별 참여자들의 아이디어와 제안 내용을 구체화시켜 내년에 문화비축기지에서 실험적인 과정을 수행하고, 다른 공원에 확산·유통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광준 문화비축기지 기지장은 이번 탈석유시대의 공원사용법 워크숍을 통해 공원을 사랑하는 다양한 시민들의 만남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미세먼지와 화학물질에서 자유로운 공원으로서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다함께 공유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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