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현대중공업이 28년째 불우이웃을 위한 김치 담그기 행사를 이어갔다.

한영석 현대중 사장과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 정천석 울산 동구청장, 현중어머니회, 현중직무서클연합 회원 등 350여 명은 29일 울산 동구 현대백화점 현대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행사를 열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배추 8000여 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현대중은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 수익금으로 김장 비용을 마련했으며 이날 담근 김치는 장애인재활시설과 무료급식소, 다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40여 곳과 소외계층 1100여 가구에 전달된다.

현대중은 1991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열고 있으며 올해까지 모두 18만5000 포기를 이웃에게 전달했다.

정미애 현중어머니회 회장은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정성껏 김치를 담갔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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