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및 LPG수요 창출 기대

▲(왼쪽 네 번째부터) 노행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기술부문공장장, 천정식 E1 기술운영본부장, 김상훈 E1 해외영업부문장, 김태연 대산세관비즈니스센터장, 홍우평 씨텍 대표 등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 노행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기술부문공장장, 천정식 E1 기술운영본부장, 김상훈 E1 해외영업부문장, 김태연 대산세관비즈니스센터장, 홍우평 씨텍 대표 등 내빈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LPG전문기업 E1이 프로판 저온 저장탱크를 추가로 완공하고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와 LPG수요 창출을 꾀한다.

E1(대표이사 구자용 회장)28일 충남 서산시에 있는 대산기지에서 프로판 저온 저장탱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대산지역 석유화학사 및 서산시청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4만톤 규모의 프로판 저온탱크는 2011년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에 3만톤 규모의 부탄 저온탱크를 건설한 데 이어, 추가로 500억원을 투자해 2년여 공사 끝에 이뤄진 결실이다.

E1은 석유화학연료로 사용되는 나프타 대비 가격경쟁력이 있는 LPG의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판단, 대산 석유화학단지 내 석유화학사에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목적으로 프로판 탱크를 추가 건설했다.

이로써 E1은 석유화학원료 전용 LPG 터미널인 대산기지에 7만톤, 여수기지에 153000, 인천기지에 24만톤의 저장시설을 갖춰 국내에 총 463000톤 규모의 LPG 저장시설을 보유하게 됐다.

국내 석유화학용 LPG 시장은 나프타 대비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 확대되는 추세이다. 올해 1~3분기 판매된 석유화학용 LPG274만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구자용 회장은 프로판 저온탱크 증설로 석유화학사에 경제성 있는 LPG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E1 대산기지가 국내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LPG 신규수요 창출을 통해 LPG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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