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 원유 생산 및 시추기 수 증가, 미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0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50.93달러로 전일보다 배럴당 0.52달러, 브렌트유 역시 58.71달러로 배럴당 0.8달러가 하락했다. 두바이유는 59.02달러로 전일보다 배럴당 0.72달러 올랐다.

이로써 WTI와 브렌트유는 11월 한달간 20% 이상 하락함으로써 과거 10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국제유가는 이날 상승과 하락을 되풀이하는 혼조세를 보였으나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1147만5000배럴을 기록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하락으로 마감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 인덱스는 전일보다  0.42% 상승한 96.20을 기록했다.

이종도 기자 leejd05@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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