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 도시가스사 1100여명 전국서 사회공헌활동
[이투뉴스] 제10회 ‘도시가스 봉사의 날’을 맞아 수도권은 대표봉사활동으로 10일 경기 안양시 보육시설을 방문, 동절기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시설 내 벽지 도배, 도시가스 배관 도색과 보일러 안전점검 등을 실시했다.
2009년부터 업계 자율적으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도시가스 봉사의 날’은 전국 34개 도시가스사별로 각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올해 도시가스 봉사의 날은 11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기간을 정해 전국에서 도시가스 임직원 1100여명이 2000여 저소득층 가구와 150여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점검·보수와 보일러·가스레인지 교체, 물품 기증 및 성금 기탁 등을 통해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수도권은 10일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구자철 도시가스협회장을 비롯한 예스코, 서울도시가스, 코원에너지서비스, 귀뚜라미에너지, 대륜E&S, 삼천리, 인천도시가스 등 7개사 사장 등 70여명이 경기도 ‘안양의 집’에서 대표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날 자원봉사에 나선 정승일 차관은 “올 겨울도 예년과 같이 잦은 한파가 예상되는데, 우리나라 전체 난방수요의 70%를 담당하고 있는 도시가스 업계가 올해도 도시가스를 차질 없이 공급하고, 동절기 안전관리를 한층 더 강화해 달라”고 요청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는 도시가스업계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구에 대한 요금감면, 동절기 공급중단 유예 등을 통해 저소득층 따뜻한 겨울나기에 지속적으로 힘써 나갈 계획이다.
요금감면은 기초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해 월 사용요금의 약 20% 수준을 감면하는 제도다. 또 동절기 공급중단 유예는 동절기(10월∼ 익년 5월)에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의 요금체납 시 공급중단을 유예하는 제도로 지난해 동절기에 5만6881건, 75억9000만원을 유예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