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사업 등 8만여가구에 모듈 공급, 내년 10만가구 목표

[이투뉴스]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이하 한화큐셀)는 지난 10일까지 국내 8만3000가구에 모두 240MW의 주택용 태양광 모듈 및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에는 누적기준 10만 가구 이상에 주택용 태양광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국내 에너지 프로컨슈머 시장을 적극 개척한다는 목표다.

한화큐셀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태양광 대여사업에 주택용 태양광 토털 솔루션(태양광 모듈, 부자재, 모니터링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가 지원하는 아파트 미니태양광 사업에도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또 정부나 지자체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형성된 자부담 주택용 태양광 시장에도 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한화큐셀은 소비자의 초기투자비 부담을 줄이고 대여사업자가 설치·운영·관리를 제공하는 태양광 대여사업을 통해 소비자 부담은 줄이는 대신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제품안정성을 갖춘 한화큐셀의 태양광 솔루션을 제공한다.

태양광 대여사업 소비자는 리스 상품과 유사하게 큐셀로부터 태양광 설비를 7년 동안 대여, 매월 대여료(약 4만원) 납부 후 소유권을 이전 받는다. 소비자들은 낮 시간에는 태양광발전시설에서 생산된 전기를 직접 사용하고, 남는 전기는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해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대여사업을 통해 누적 5000가구에 태양광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내년에는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글로벌 기술 및 품질 어워드를 수상한 프리미엄 제품군을 추가해 다변화된 고객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이 태양광 대여사업을 통해 설치한 서울 중랑구 망우동 중랑숲 리가아파트.
▲한화큐셀이 태양광 대여사업을 통해 설치한 서울 중랑구 망우동 중랑숲 리가아파트.

유재열 한화큐셀 상무는 “아파트나 단독주택 등에 설치된 태양광시스템은 유휴공간을 활용하고, 친환경에너지이며,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를 제공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다양한 태양광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일본 전체 태양광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주택용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단독주택 기준 누적 3만가구에 태양광 모듈 및 시스템을 공급했다. 특히 지난 1월 한화큐셀의 큐피크(Q.PEAK) 제품은 일본 에너지 주택 전문지가 주최한 ‘Smart HIT 대상’에서 주택용 선호도 1위 태양광 모듈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럽에서는 태양광 전문 리서치기관인 EuPD Research에서 주관하는 ‘Top Brand PV’에서 5년연속 태양광 모듈 부문 탑-브랜드로 선정됐다. 이 상은 주택 및 상업용 시공업체들의 제품 선호도가 주요 평가기준이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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