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일시적 큰폭 하락 가능성

[이투뉴스]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기온이 평년(1981∼2010년)과 대체로 비슷하거나 높겠지만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1일 '3개월 전망' 보도자료에서 이달 말 일시적인 한파 후 대륙고기압 세력이 평년보다 약해지면서 내년 1월에는 기온이 대체로 평년보다 높겠지만 일시적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질 때가 있겠다고 전했다.

1월 평균기온은 평년(-1.6∼-0.4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월 강수량은 평년(19.0∼28.6㎜)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2월 전반에는 대륙고기압과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고,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2월 후반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는 가운데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월평균 기온은 평년(0.4∼1.8도)과 비슷하고 월 강수량 역시 평년(19.2∼41.4㎜)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3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대체로 평년보다 높겠지만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월평균 기온은 평년(5.5∼6.3도)과 비슷하거나 높고 월 강수량은 평년(47.3∼59.8㎜)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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