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재 부회장
▲이승재 부회장

[이투뉴스/신년사] 안녕하십니까?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 돼지의 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전환 로드맵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 한 해 우리 전력 분야에 많은 이슈들이 있었습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 추진으로 과거 50년간 지속해온 원자력발전 정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고, 봄철 미세먼지 이슈로 인해 노후 석탄의 발전량을 제한하는 반면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급속도로 증가하였습니다.

올 한해는 이와 같은 에너지전환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생기는 문제들을 어떻게 현명하게 해결해 나갈 것 인지 충분한 의견수렴이 필요합니다. 특히 제3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과 이를 바탕으로 수립될 제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명실상부한 에너지 정책의 큰 밑그림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우리 민간발전업계 또한 정부의 전력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새로운 변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활용하여 전력산업이 한걸음 더 발전하는데 기여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LNG복합화력의 역할 확대와 석탄화력의 조속한 사업 진행을 통해 전력수급 안정화에 이바지하도록 힘쓰겠습니다. 또한, 국내 전력시장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 효율성이 확대되고 합리적인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습니다. 
 
창립 10주년을 맞게 되는 우리 민간발전협회는 국내에서 전력을 생산·공급하는 민간발전사업자의 자발적 모임으로 2010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민간발전사들은 정부의 에너지 수급 안정정책에 적극 동참하여 국가의 경제 발전에 이바지해왔습니다.

현재는 우리나라 전력산업에서 민간발전사의 설비규모 및 발전량 비중은 크게 확대되었고 앞으로도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기존의 LNG복합 중심에서 기저발전인 석탄발전에 이르기까지 협회 회원사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민간발전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리며,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여러분 하시는 모든 일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민간발전협회 상임부회장 이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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