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공장서 전량 생산 및 전세계 20여개국 수출

▲슈나이더 일렉트릭 익산공장
▲슈나이더 일렉트릭 익산공장

[이투뉴스]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는 스마트 팩토리 핵심 부품인 EOCR(스마트 모터 보호 계전기) 작년 연간 수주 및 생산량이 100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EOCR은 모터의 전류, 전압, 전력량을 감시 및 보호하는 계전기다. 각종 생산제조 공장뿐만 아니라 자동차, 가스, 상하수도, 공항, 철도 분야 및 빌딩 등 전동기를 사용하는 모든 곳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디지털 기술이 탑재돼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며 온도 ·습도 센서 및 아날로그 입출력 센서를 내장해 다양한 요구 환경에 대한 적용 및 상태 감시가 가능하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이더넷(Ethernet) 통신 기능을 지원하고 모터 부하에 대한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이 가능한 원격감시 모니터링 소프트웨어(EOCR-MS)도 제공된다.

현재 EOCR은 전북 익산 공장에서 생산돼 전세계 20여개국으로 수출된다. 

작년 6월 기준 누적 1600만개를 출하했고, 작년에 이어 2년째 100만개 수주 및 생산을 돌파했다.

이와 관련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4일 익산공장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EOCR의 2018년 1백만개 누적 수주 및 생산 돌파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최근 디지털 필터링을 통해 고조파와 고주파에 의한 누설 및 지락 보호 기능 오작동을 방지하는 신제품 ‘Innovated-nEOCR’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창근 본부장은 “EOCR은 국내 모든 산업체에 사용되는 모터 보호를 위한 필수 제품으로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품질, 제품 신뢰성, 스마트 팩토리에 적합한 EOCR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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