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 87억원 규모 올해 사업자지원사업 공모 결과 발표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인호)는 ‘2019년도 사업자지원사업’ 공모 결과를 본부 공식 홈페이지(www.khnp.co.kr/kori)에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고리원자력본부의 사업자지원사업 예산은 약 87억 원으로, 고리1호기 영구정지 및 전체 발전량 감소로 지난해(약 115억 원) 대비 약 24% 줄었다.

앞서 작년 8월 고리원자력본부는 해당 공모에 착수해 1차 사업소 심의위원회, 2차 기장군 지역위원회 협의, 3차 본사 심의위원회 심사 등 3차례에 걸쳐 심사를 벌여왔다.

사업자지원사업은 원전 사업자가 발전량(전전년도 기준 kWh당 0.25원)에 따라 일정 지원금을 조성해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개선, 복지향상 등을 목적으로 한 사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심사 결과 및 자세한 내용은 고리원자력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이 가능하다. 최종 선정 사업은 내주부터 안내공문 발송, 개별 방문 협의 등을 통해 추진된다.

이인호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이번 공모는 청렴이행서약을 처음 실시하고,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공정한 사업진행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올해도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많이 지원해 발전소 주변지역을 풍요롭게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