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6개 구·군청, 가스안전공사, 부산도시가스

▲부산시와 16개 구·군청, 부산도시가스,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지역본부 관계자들이 가스안전 실천의지를 다지고 있다.
▲부산시와 16개 구·군청, 부산도시가스,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지역본부 관계자들이 가스안전 실천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투뉴스] 부산지역의 굴착공사로 인한 도시가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산시와 16개 구·군청, 부산도시가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하나로 뜻을 모았다.

부산시와 16개 구·군청, 부산도시가스,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지역본부는 17일 우동 마린시티 굴착공사현장 가스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일환으로 안전사고예방 캠페인과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들은 굴착공사장 법규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각 구별 굴착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법규 준수 및 굴착공사시스템(EOCS) 신고여부 등을 확인했다.

특히 도로법에 따른 굴착공사 허가여부 및 공사기간 준수여부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른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 신고 및 공사구간, 도시가스배관 위치표시 여부 굴착공사 협의서 작성 및 입회보고서 작성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부산시민의 90%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청정연료 도시가스의 안전 위해요소를 제거하고 굴착공사 시공사 및 시행자의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도시가스 공급자의 안전관리규정 준수 등 가스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굴착공사 현장에 대한 자발적인 가스안전신고 의식을 계도했다.

현행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르면 도시가스배관이 설치된 지역의 굴착공사는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운영하는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1644-0001)에 신고하도록 되어 있다. 또 도로 굴착공사로 인한 가스배관 위험요소를 발견했을 때는 부산시 클린에너지산업과(888-4694)나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 부산도시가스(622-0019)로 신고하면 된다.

박희득 부산시 클린에너지산업과 에너지자원관리팀장은 유사한 도시가스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유관기관 간 협력과 합동점검을 강화하고, 부산 시민들이 저렴하고 청정한 연료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산시민들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엄석화 한국가스안전공사 부산지역본부장은 굴착공사정보지원센터에 사전에 굴착공사 실시 계획을 신고함으로써 지하에 매설된 가스배관에 영향 없이 안전하게 공사할 수 있다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체제를 다져 현장밀착형 계도 등 사고예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국청 부산도시가스 안전관리본부장은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공사현장을 점검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부산도시가스는 앞으로도 굴착공사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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