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강화 대응 선박유 품질검사 위한 기반 마련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석유관리원.

[이투뉴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은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기존 핵심역량 기반의 업무영역 및 국민의 삶 개선과 기관의 설립목적 등에 기반을 둔 공적 역할강화 신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석유관리원은 지난 22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해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강화 대응 선박유 품질검사를 위한 기반 마련 ▶바이오항공유 보급 예상에 따라 항공기 성능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품질기준과 생산-유통-사용 전주기 품질관리 인증체계 구축 연구에 힘쓴다고 밝혔다. 

또 ▶수소 전환·저장·이송 기술 연구등 수소분야에 진출하기 위한 아이템 발굴 ▶경기도 고양 석유저장시설 사고 관련 석유분야 안전관리 강화 및 대응 ▶직원 제안 활성화 및 발명보상규정 개정, 사내벤처기업 운영 등을 통한 신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더불어 다양한 채널을 통한 대국민 소통 확대 및 품질점검 서비스 대상 확대, 소비자참여 검사제 도입 등 국민 참여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관리원은 검사업무 효율화·첨단화 및 검사대상 확대 등을 통한 안전하고 깨끗한 석유에너지 환경 조성 및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이와 관련 항공유 품질 제도를 도입해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힘쓴다. 전문가 워킹그룹을 운영해 항공유 품질기준 제정 및 품질검사 근거를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서민연료인 LPG 정량미달에 따른 소비자 피해 예방과 정부의 LPG 보급확대 정책(그간 택시·장애인 등에 한해 허용된 LPG 차량을 SUV까지 확대)에 따라 LPG 정량검사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올해 중으로 LPG 정량검사 전용차량을 설계·제작하고 8~9월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하는 등 정량검사 시행 대비에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게 관리원의 설명이다.

아울러 시범보급사업 종료에 따른 발전용 바이오중유 생산업체에 대한 석유대체연료 제조·수출입업을 일괄적으로 추진 등록하는 등 석유사업자별 등록 확인을 강화하며, 불법행위 대응 체계도 확립한다. 

석유원은 석유수입부과금 환급신청 업체별 요청 서류의 오류 최소화를 위한 사업자별 맞춤형 교육 실시 및 부과금 제도 업계 애로사항을 발굴 및 개선한다. 

석유업계와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교육, 홍보, 품질관리 계도 등 다양한 서비스 업무를 발굴한다. 이에 품질관리 인식 향상을 위한 일반대리점과 주유소 대상으로 전국 순회교육을 활성화한다. 

이에 대해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석유업계가 참여하는 각종 협의체의 운영 내실화를 위해 공동상생과제 발굴·추진하는 등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리원은 석유품질관리분야 대외 전문성 확보 및 적극적인 정보교류 활동과 신규 거점국가 개척을 통한 기술지원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KOICA 개발컨설팅 사업 혹은 퇴직자 파견 프로그램 추진 ▶아프리카 협력국가(가나, 탄자니아) 및 석유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 기술지원 방안도 검토한다. 

이 밖에도 관리원은 인권영향평가를 통한 인권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인권 상담센터를 설치, 인권지침 제정, 인권경영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가족친화제도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주 52시간 근로시간 준수관련 제도수립 등을 통해 일·가정 양립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다.

한편 지난해 관리원은 소비자의 날 국무총리 표창,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 등 수상과 9년 연속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A등급 달성, 3년 연속 개인정보관리수준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오아름 기자 ar7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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