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데이터사업 활성화 위한 서비스 개발 및 유통 목적

[이투뉴스] 한전(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의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 모델 발굴이 추진된다.

한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하고 자사가 주관하는 '전력데이터 활용 신(新)서비스 개발 경진대회'를 이달 28일 서울 서초동 한전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일반시민과 학생,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은 오는 24일까지 한전 홈페이지(http://www.kepco.co.kr)에서 제안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팀 혹은 개인은 한전 아트센터에 마련된 데이터 공유센터에서 1개월간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서울시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민간데이터 활용도 가능하다.

심사는 완성도, 기술성, 상용화 가능성, 확장성 등을 기준으로 사내 직원과 사외 전문위원이 맡는다. 시상은 기업과 학생·일반인 부문으로 나눠서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팀에게는 1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전력데이터 서비스 마켓(EDS-Market)에 해당 서비스를 등록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EDS-Market은 계량 전력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및 제품 이용 활성화를 위해 한전이 고객 및 서비스·제품개발자들과 이용하는 웹·앱(Web/App) 기반 플랫폼을 말한다.

김종갑 사장은 “한전의 전력데이터, 다른 공공기관과 민간의 데이터를 융합해 보다 가치 있는 대국민 편익서비스를 많이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면서 “데이터 공유센터와 전력데이터 서비스 마켓을 통해 데이터 분야 에너지신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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