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가동정지 등 주요 고장 및 재난사항도 메시지로 발송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일부 지역주민이나 신청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제공하던 원전 정보 문자발송 서비스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한수원 문자 서비스는 원자력발전소 가동정지를 비롯해 30% 이상의 비정상적인 출력 감소, 지진 및 방사선비상 발생,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법적으로 보고해야 50여종의 사건, 언론공개가 요구되는 사건 등을 알려준다.

원자력 뿐만 아니라 수력·양수 발전소 운영 소식, 사업소(본부) 소식, 중소기업지원사업 등도 받아볼 수 있다.

한수원 홈페이지(www.khnp.co.kr )-소식·참여–소식·공지–SMS 알리미란에서 개인정보 동의와 휴대폰 인증절차를 거치면 신청이 완료된다.

긴급 재난발생 내용 및 원전 운영정보는 24시간 실시간 발송을 원칙으로 하지만, 나머지 정보는 시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한수원 측 설명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국민에게 원전 주요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이 SMS 서비스를 신청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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