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강서구·강서양천환경운동연합·LG전자 등과 민관합동 포럼
스마트에너지기술 통해 에너지효율제고 및 다양한 서비스 개발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마곡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을 통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마곡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을 통해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투뉴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가 마곡에 스마트에너지시티 건설에 착수한 가운데 20일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와 ‘태양의 도시 서울, 그 중심에 선 마곡’이라는 주제로 마곡 스마트에너지시티 포럼을 가졌다.

마곡 스마트에너지시티 포럼은 지난해 3월 마곡지구를 서울의 대표적인 스마트에너지시티 모델로 조성하기 위해 창립됐다. 포럼은 이를 위해 국내외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민참여 기반의 스마트에너지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

강서구청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강서구협치회의, 강서양천환경운동연합, LG전자 등이 함께 참여해 민관합동 형태로 이뤄졌다. 이밖에 마곡 인근 주민과 시민단체, 학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포럼에서는 마곡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강서구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협치회의가 자리를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선 이노성 강서양천환경운동연합 환경정책위원장이 ‘시민을 위한 스마트시티 조성 방안’을, 박준래 LG전자 부장이 ‘실내 미세먼지 저감 연계 스마트에너지 시범사업’을 발표했다. 이어 조해진 한국수자원공사 차장 ‘부산에코델타시티 스마트에너지 서비스 구축계획’을, 홍원택 강서구 정보통신과 팀장이 ‘마곡지구 스마트시티 전환 추진계획’을 발제했다.

선상규 서울환경운동엽합 의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토론에서는 정호성 강서구협치회의 의장, 유미호 기독교환경교육센터장, 정택중 한국에너지융합협회 대표, 박철규 SH공사 부장이 패널로 나서 성공적인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방안을 모색했다.

박진섭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축사를 통해 “스마트에너지시티는 기업이나 정부, 전문가들만의 논의 대상이 아니라 실제 혜택을 받는 시민 참여를 통해 그 계획이 구체화 되어야 한다”며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에너지 서비스들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마곡스마트시티 조성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마곡스마트시티 조성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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