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내 IPO 계획 신소재 개발 역점

[이투뉴스] LS전선(대표 명노현)은 전기차 배터리용 알루미늄 부품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기 위해 자회사 LS알스코의 지분 49%를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스톤파트너스에 매각했다고 7일 밝혔다. 매각액은 약 309억인다. 

이로써 LS전선은 LS알스코의 지분 51%를 보유하게 됐다. LS알스코는 LS전선이 알루미늄 사업 전문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다. 전기차 배터리용 프레임을 시작으로 부품용 알루미늄 소재 사업으로 업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S전선은 이번 매각액으로 LS알스코를 육성, 수년 내 상장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전기차 시장에서 차량 경량화가 주요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알루미늄이 향후 전기차 부품의 핵심 소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LS알스코의 알루미늄 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알루미늄협회로부터 고유번호를 부여 받는 등 내식성과 고강도 알루미늄 신소재 개발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기존에는 주로 자동차 소재와 케이블 도체, 가전 부품, 도시 경관재용으로 공급되어 왔다. LS전선은 "국내와 폴란드, 중국에 전기차용 하네스와 배터리 부품 공장을 운영하는 등 전기차 부품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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