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판매협회중앙회, 중소벤처기업부·동반성장위에 신청

[이투뉴스] 용기를 통해 LPG를 판매하는 업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신청 작업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임용)LPG용기판매의 보호 및 육성을 위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신청서와 추천 요청서를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에 각각 제출했다고 밝혔다.

LPG판매업계는 2013년 통계청의 표준산업분류에 따라 가정용 가스연료 소매업 중 용기에 충전된 LPG를 일반소비자에게 소매하는 LPG용기판매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에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최근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했다. LPG판매업이 다수의 소상공인이 영위하고 있는 업종으로 영세소상공인 형태로 운영되는데다 대기업 등으로부터 보호가 절실한 업종이라는 점에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추천해 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생계형 적합업종은 소상공인 단체가 신청하면 동반성장위원회 심의와 중소벤처기업부 심의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정·고시하도록 법적절차가 마련되어 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LPG판매협회가 LPG용기판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추천을 요청한 사실을 공고했다. 동방성장위는 앞으로 해당 업종 및 품목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관련 대기업, 소상공인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LPG판매협회중앙회는 지난해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도시가스 보급확대에 따른 LPG판매업 생존대책 차원에서 LPG판매업 정책설명 및 발전방향 세미나를 비롯해 도시가스 보급확대를 위한 공청회 실력저지, 이언주 국회의원 주최의 정부정책 변화와 LPG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LPG판매업 생존권 사수 궐기대회를 개최하는 등 LPG용기 판매지역제한제 폐지를 반대하고 무분별한 LPG배관망사업을 규탄하는 등 LPG용기 판매사업자 권익 보호를 위한 행보에 힘을 싣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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