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첫 월급 부모님께 드리며 노고에 감사

▲현대오일뱅크는 신입사원 부모를 초청해 첫 월급을 전달하는 행사를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신입사원 부모를 초청해 첫 월급을 전달하는 행사를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투뉴스] 현대오일뱅크(사장 강달호)는 10일 서울 한 호텔에서 신입사원 부모님 초청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매년 신입사원 부서배치와 함께 이뤄지고 있는 현대오일뱅크의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다. 회사는 자리를 빌어 우수한 인재를 맡겨주신 부모님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앞으로 자녀들이 다닐 회사에 대해 설명한다. 신입사원 역시 차례대로 무대에 올라 회사 임직원들에게 부모님을 직접 소개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10년째 행사를 이어오니 에피소드도 많다”며 “어려운 형편에 등록금 한번 내 주지 못했던 아들로부터 월급봉투를 건네 받고 눈물을 보인 어머니, 늦둥이 딸의 첫 월급에 감동한 아버지 등 웃음과 감동의 사연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날 강달호 사장은 “품 안에 자식이란 말이 있듯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이 순간부터는 회사가 부모가 되어 더 훌륭한 사회인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오아름 기자 ar7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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