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파커 하니핀 임직원 청주·천안·안양연구소 등 방문

▲제임스 홀셔(James Hoelscher) LS에너지솔루션스 사장과 영업, 사업개발, 엔지니어링, 마케팅 등 각 부서장이 LS산전 청주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 등을 둘러보고 있다.
▲제임스 홀셔(James Hoelscher) LS에너지솔루션스 사장과 영업, 사업개발, 엔지니어링, 마케팅 등 각 부서장이 LS산전 청주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 등을 둘러보고 있다.

[이투뉴스] LS산전이 LS에너지솔루션스(Energy Solutions)와 글로벌 ESS사업 전략에 관한 논의를 본격화 했다. LS에너지솔루션스는 미국 Parker Hannifin(파커 하니핀) EGT(Energy Grid Tie) 사업부를 인수해 설립한 북미법인 자회사다.

LS산전은 제임스 홀셔 LS에너지솔루션스 사장을 비롯한 영업, 사업개발, 엔지니어링, 마케팅 각 부서장 일행 10여명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청주공장과 천안공장, 안양연구소 등을 방문해 사업전략을 협의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옛 파커 하니핀 EGT 사업부는 2007년 처음 ESS사업을 시작해 글로벌 수준의 ESS 시스템 및 PCS 설계, 제조, 구축, 서비스 등 핵심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이다. LG산전이 지난해 12월 생산설비와 인력 등 유무형 자산 일체를 인수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사는 ESS 솔루션 북미시장 공략을 위한 협업 체계를 논의했다. 구자균 회장과 제임스 홀셔 사장의 CEO 미팅을 비롯해 연간 계획, 투자 등 세부 전략 등을 협의했다.

특히 올초에 이어 두번째 R&D 워크숍을 갖고 기술 공유와 함께 향후 연구 개발 시너지 창출 방안을 검토했다.

이와 함께 20일에는 LS산전 핵심 생산기지인 청주와 천안 사업장을 방문, 전력솔루션과 자동화 솔루션, 스마트팩토리는 물론 본격적으로 파트너 관계를 이어갈 ESS PCS 생산라인을 둘러봤다.

21일에는 안양 소재 R&D 캠퍼스를 찾아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을 통해 ESS가 실제 구동, 관리되고 있는 현장을 눈으로 확인했다.

LS산전을 첫 방문한 제임스 홀셔 LS에너지솔루션스 대표는 “LS산전이 ESS분야 다양한 솔루션과 제품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ESS는 물론 전력솔루션 전반에 걸쳐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는 만큼 LS에너지솔루션스와 시너지를 충분히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S산전 관계자는 “LS에너지솔루션스와 실질적 협업을 위한 심도 있고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졌다”면서 “다양한 해외 사업 채널을 공유해 향후 북미 시장의 ESS 사업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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