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산학 협력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문인재 양성

▲중부발전-세종대 기후에너지융합학과 개설 협약 후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왼쪽 네번째)과 배덕효 세종대 총장(왼쪽 다섯번째) 등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발전-세종대 기후에너지융합학과 개설 협약 후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왼쪽 네번째)과 배덕효 세종대 총장(왼쪽 다섯번째) 등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과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27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집현관에서 '기후에너지융합학과 개설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융합학과는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정책을 융·복합한 교육과정으로, 중부발전과 세종대 전문인력을 활용해 기후환경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양측은 협약을 계기로 에너지부문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감축 기여,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핵심 인력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종대는 환경부 지정 기후변화 특성화대학원이다.

앞서 중부발전은 2025년까지 1조8000억원을 투자해 발전소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80%(약 2만8500톤) 감축하기로 결정하고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협약식에서 “미세먼지 등으로 국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두 기관의 상호협력으로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삶의 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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