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서 ‘KPX-KODRA 1차 세미나’ 개최 정례소통 채널 구축

▲나주 전력거래소에서 열린 KPX-수요관리사업자협회 공동세미나에서 정래혁 거래소 팀장이 시장제도 개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나주 전력거래소에서 열린 KPX-수요관리사업자협회 공동세미나에서 정래혁 거래소 팀장이 시장제도 개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투뉴스] 수요관리사업자협회(회장 김흥일)가 주무기관인 전력거래소(이사장 조영탁)와 정례 소통채널을 구축하고 첫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수요자원시장 제도 개편 방향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협회는 지난 28일 나주혁신도시에서 류성호 전력거래소 신시장개발처장, 정래혁 수요시장팀장, 김흥일 협회장, 회원사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PX-KODRA 2019년 제1차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수요자원시장의 신뢰도 향상을 통한 전력수급 안정 기여를 위해 양측이 정기 협의 채널을 마련하자는 협회 측 제안에 따라 마련됐다.

김진호 광주과학기술원 교수가 DR시장 해외 동향을 발표하고, 정래혁 전력거래소 수요시장팀장이 수요자원시장 개론을 발제했다. 이어 협회와 거래소가 토론을 갖고 DR사업자들의 저가 출혈경쟁 해법 마련, 수요자원시장 개편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래혁 전력거래소 수요시장팀장은 "오늘 토론으로 사업자들은 궁금증을 최대한 해소하고, 거래소는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서로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일 수요관리사업자 협회장은 “수요자원시장 제도의 개편 방향에 대해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고민하고 토론한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면서 “협회는 앞으로도 전력거래소와 정기 세미나를 열어 수요관리사업자 대표단체로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제도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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