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글로벌 연구네트워크 지원사업 신규과제 선정

[이투뉴스] 우리나라와 중국 연구진이 공동으로 초미세먼지의 인체 유해성을 규명하는 연구에 나선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한·중 협력 초미세먼지 생체변화지표(바이오마커) 및 운동 전향성 추적연구 등 6개 과제를 올해 '글로벌 연구네트워크 지원사업' 신규과제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연구네트워크 지원사업은 국내 연구자들의 연구역량을 키우기 위해 해외 연구자들과의 공동 연구 및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제당 연간 약0008천만원을 2∼3년 지원한다.

올해는 특히 중국·러시아·카자흐스탄 등 신북방 지역과 베트남·태국·싱가포르 등 신남방 지역의 연구 과제를 공모했다.

신북방 지역 과제로 선정된 '한·중 협력 초미세먼지 바이오마커 및 운동 전향성 추적 연구'는 초미세먼지 노출에 따른 임상·병리적 자료를 연구하고 인체 유해성을 체계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다. 한국과 중국 지린(吉林)성·톈진(天津) 연구진이 협력해 2년 10개월간 연구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 연구 결과를 향후 초미세먼지 대응 방안 수립 때 과학적 근거 자료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남방 지역 과제로는 '한국 기업의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및 글로벌 경영 전략' 등 3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재욱 기자 ceo@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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