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우수 소프트웨어 적용 시스템 고도화 도모

▲울산 동서발전 본사 사옥
▲울산 동서발전 본사 사옥

[이투뉴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이 전력산업계 최초로 국산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자원관리) 솔루션 도입을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2009년 서비스를 개시한 기존 ERP 시스템이 노후화 됨에 따라 국산 ERP솔루션을 도입해 시스템 고도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ERP는 기업 내 생산, 재무, 회계, 구매 및 재고 등 전반적인 경영활동을 통합 관리하고 기업 정보를 공유해 새로운 정보 생성과 빠른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전력산업계에서 국산 ERP를 도입하는 것은 처음이다.

앞서 작년 하반기 동서발전은 국산 ERP솔루션들을 대상으로 전력산업분야 적용 가능성을 사전 검토했다. ERP시스템을 구성하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등 주요 소프트웨어도 국내 우 제품을 적용하기로 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사내 업무효율과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국산제품 사용으로 운영비용을 연간 7억원 가량 절감 할 수 있다”면서 “대외적으로도 국산ERP 솔루션 기업에 공공부문 초기판로를 제공해 국내 소프트웨어산업 진흥에 기여하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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