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프로젝트 우선 착수 사업부지 확보 및 설비운영 시너지 기대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과 함윤성 SK디앤디 사장이 신재생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사는 200MW규모 6개 사업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과 함윤성 SK디앤디 사장이 신재생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사는 200MW규모 6개 사업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이투뉴스]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과 SK디앤디(사장 함윤성)가 200MW규모 태양광·연료전지사업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15일 울산 동서발전 본사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재생에너지개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태양광 120MW, 연료전지 80MW 등 6개 프로젝트 200MW를 우선 착수하기로 했다. 사전타당성조사와 인허가부터 건설 및 운영, 신재생공급인증서(REC) 장기계약 등까지 협력할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SK디앤디 모기업인 SK가스의 '10MW급 당진에코태양광사업' 추진과정에 이미 SK디앤디와 태양광 및 ESS EPC부문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향후 재생에너지개발을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K디앤디는 부동산개발 분야에서 우수역량을 보유, 사업입지 확보와 인허가 등에서 강점이 있고, 동서발전은 발전설비 건설과 운영노하우가 풍부해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지난해 종교단체, 사학재단, 시민단체 등과 재생에너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이제 그런 공감대 위에 사업을 활성화 하도록 민간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2030년까지 국산 풍력기 200기 설치를 목표로 하는 ‘Korea-Wind 200 프로젝트’를 비롯해 파주시 ‘통일 영농형태양광 시범사업’, 제주시 한림읍 탐나라공화국 재생에너지 문화관광 사업화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확산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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