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및 교육자료 지원 중대산업재해 예방 일조

▲나주 한전KPS 본사
▲나주 한전KPS 본사

[이투뉴스] 한전KPS(사장 김범년)는 민간정비회사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정례 정비안전교육을 시행한다.

한전KPS는 이달과 오는 8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나주 소재 한전KPS 인재개발원에서 최근 1년 이내 입사한 신입사원에 정비안전 기반 강화교육을 갖기로 했다. 교육인원은 차수당 40명씩 모두 120명이다.

교육은 보호구, 안전기준, 보건기준 등 기본안전교육과 기계, 전기 안전절차 등 현장안전관리 교육, 인적실수 사례 및 예방, 발전정비분야 안전의식 함양 주제 안전특강 등으로 이뤄진다.

현장작업 중 안전위해요소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안전실습장도 별도 마련할 예정이다.

정비업계에 의하면 국내 발전설비는 공기업인 한전KPS 주도로 민간회사가 정비업무를 분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안전사고 사례를 보면 정비 종사자의 안전의식 강화교육과 산업계 자체 투자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따라 한전KPS는 발전정비산업 중심기업으로서 정례 안전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한전KPS는 이번 교육에 소요되는 비용과 시설 및 교육자료를 무상 지원해 정부 정책인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한전KPS 관계자는 “지난 35년간의 정비안전기반을 관련산업계와 공유해 민간정비회사의 기술 및 안전 역량 증진을 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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