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설비 문제점 상담 및 처리

[이투뉴스] 신재생에너지나눔지기(회장 박돈희)는 에너지공단 수탁으로 2019년 신재생에너지설비 고장접수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설비 고장접수지원센터는 정부지원사업으로 보급된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고장 및 불편사항 신고에 대해 상담하고 고장부분은 시공기업 또는 A/S 전담기업에 연결해 문제점을 처리하는 사업이다.
 
나눔지기가 2014년부터 고장접수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5년간 접수된 총 A/S건수는 1만5181건으로 연평균 3036건의 A/S를 처리했다. 지난해 신재생에너지설비 관련 고장신고 접수 건수는 모두 2989건으로 하루 평균 8건 꼴이다.

원별로는 보급이 활발한 태양광이 전체 신고 건수 중 61%(1829건)로 가장 많았고 태양열(617건), 지열(529건), 연료전지(13건)가 뒤를 이었다.

원별 주요 고장원인을 분석해보면 태양광은 인버터 관련 고장신고가 다수를 차지했다. 이는 인버터 수명이 5~7년이기 때문에 6년 경과분부터 많은 고장이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열은 사용 연수가 6년이 경과되면 집열기 누수·파손의 고장 빈도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지열은 순환펌프가 5~6년이 경과되는 시점부터 가장 많은 고장 빈도를 기록하고 그 이후에도 가장 잦은 고장원인으로 꼽혔다.

김형진 나눔지기 부회장은 "그동안 정부의 보급확대 정책에 힘입어서 신재생에너지설비가 갈수록 누적 수용가가 많아지는 만큼 안전관리와 사후관리에 보다 비중을 높일 때가 됐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효율 높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나눔지기 사업영역을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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