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매출 3조8287억원, 영업이익 3223억원 달성

 

▲두산 사업별 실적
▲두산 사업별 실적

[이투뉴스] 두산그룹 주요계열사들이 발전사업 부문에서 실적개선을 이뤄냈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1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3조8287억원, 영업이익 3223억원, 당기순이익 528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5.6% 상승한 수치다.

1분기 자체 수주액은 4064억원이며, 이는 최근 확정된 인도네시아·베트남 대형발전소 건설사업은 반영되지 않은 실적으로 누계 시 3조원에 육박하게 된다. 

두산중공업 측은 "자체사업 수익성 개선과 자회사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면서 "1분기말 기준 수주 잔고는 작년 매출 기준 약 3년 치 물량에 해당하는 15조 5079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두산도 연료전지(퓨얼셀)와 자회사 실적 호조로 수익성을 높였다.

1분기 매출 4조6187억원, 영업이익 3548억원을 올려 전년 같은기간 대비 매출은 7.2%,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특히 1분기 당기순익은 54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0.5% 늘었다.

두산은 "전자, 산업차량, 모트롤, 연료전지 등 자체사업의 고른 성장과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의 실적 호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작년과 동일한 주당 13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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