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 및 재무안정화 주도 경영정상화 이끌어

▲나형균 대한전선 신임 대표집행임원
▲나형균 대한전선 신임 대표집행임원

[이투뉴스] 대한전선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나형균(52·사진) 수석부사장을 신임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 대표집행임원은 이사회와 별개로 업무집행 전담 임원을 두는 집행임원제도의 CEO이다.

나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삼성KPMG, 삼일 등 대형회계법인에서 공인회계사와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전략 및 재무분야 전문성을 쌓았다.

2011년 ㈜마이다스 대표, 2013년 안셀코리아㈜ 대표 등을 거치며 전문경영인으로서 경영전반에 대한 능력을 인정받았고, 2015년 대한전선 수석부사장으로 합류해 사업부를 총괄 지휘해 왔다.

대한전선 이사회는 이 과정에 나 대표가 조직개편과 재무안정화를 주도하고, 전선산업의 사업확장을 도모해 회사 경영 정상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사회 측은 "본업인 전선산업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정된 재무구조가 만들어진 시점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인물을 선임했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이사회는 “경영상황이 안정화된 만큼, 내실을 강화하고 변화를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며 “신임 사장을 중심으로 전선 산업의 경쟁 우위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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