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화력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혼소 본격화
석탄화력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혼소 본격화
  • 이상복 기자
  • 승인 2019.06.26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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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하동화력서 시험 연소 성공 年 10만톤 계약
▲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 전경
▲남부발전 하동발전본부 전경

 

[이투뉴스] 농촌 산림에 방치되던 나뭇가지와 벌채목, 부산물로 생산된 목재펠릿이 석탄화력발전소 발전연료로 활용된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하동화력본부가 국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연소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25일부터 본격적인 혼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벌채 산물 중 원목 규격에 못 미치거나 수집이 어려워 방치된 나뭇가지, 벌채목, 이들 부산물로 제작된 목재 펠릿에 대해 지자체와 산림청이 신재생에너지원료로 인증한 것을 말한다. 경제성이 낮아 거의 활용되지 않았으나 석탄과 혼소할 경우 발전사는 REC(신재생공급인증서)를 획득하고 산림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앞서 남부발전은 작년 10월부터 ‘미이용 산림바이오연료 활성화 TF’를 구성해 국내 산림자원 현황 조사와 산림바이오매스 공급시장 파악, 정부 신재생에너지제도 개선 의견 제시, 발전5사 공동구매 등 국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지난달에는 국내업체와 연간 10만 톤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연료품질 및 발전설비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연소시험을 벌여 품질과 운영 측면에서 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국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로 혼소를 시도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남부발전은 이번 혼소시험이 다른 발전사의 미이용자원 혼소확산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남부발전은 향후 1년간 10만톤의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이용할 경우 수입 바이오매스 대비 약 103kREC를 추가 획득해 회사 수익이 증대되고 산림산업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전공기업 5사는 우드펠릿 혼소에 대한 정부 차원의 규제가 시작되자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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