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멈추자!' 밤 9시 전국동시 절전 카운트다운
'기후위기 멈추자!' 밤 9시 전국동시 절전 카운트다운
  • 이상복 기자
  • 승인 2019.08.22 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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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시민연대, 서울광장 등 전국 11개 시·도서 에너지의 날 소등식
2004년부터 매년 캠페인 전개 910만kWh 전력에너지절약 실천 귀감
▲ⓒ에너지시민연대
▲에너지시민연대 에너지의 날 포스터

[이투뉴스] 1억2067만8130kW. 소형 태양광·풍력 발전기부터 대형 석탄·가스·원전, 도서지역 디젤발전기까지 포함한 국내 발전설비 총량이다.(작년말 기준) 1945년 해방 당시 약 20만kW로 출발해 산업화 및 경제성장으로 약 600배 성장했다. 22일 현재 고장이나 예방정비로 당장 가동이 어려운 발전소를 제외한 전체 공급능력은 9987만kW. 1GW 원전 100기 규모에 달한다. 이들 발전소는 변화하는 전력수요에 맞춰 최저 약 5700만kW에서 최고 8200만kW까지 탄력적으로 전력공급량을 증감시키며 수급을 책임지게 된다.

하지만 오후 9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시작된 카운트다운이 '0'에 다다르면, 약 5분에 걸쳐 전력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들 전망이다. 국무조정실 등 110개 정부기관과 경찰서, 한전 등 229개 공공기관 및 준공공기관, 서울시 등 전국 90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 전국 17개 대학교, N서울타워와 롯데월드 등 130개 랜드마크 건물과 기업빌딩, 중앙의료원 등 5개 병원, 녹색연합 등 전국 239개 시민사회단체, 응봉대림1차 아파트 등 전국 10만여 공동주택 등이 일제히 조명 소등에 나서기 때문이다. 

전국 222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 NGO네트워크인 에너지시민연대가 주관하는 ‘제16회 에너지의 날’ 기념행사와 기념식이 서울광장을 비롯한 전국 11개 시‧도 행사장에서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개최된다. 에너지의 날은 2004년 에너지시민연대가 당시 역대 최대 전력수요(4738만kW)를 기록한 2003년 8월 22일을 기후변화와 에너지절약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2004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절전소등 캠페인을 벌여 지난해까지 전력 909만9000kWh를 절감하고 이를 통해 421만3800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올해 행사는 '불을 끄고 별을켜다-다 에너지다!'를 주제로 예년보다 참여층을 넓히고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낮 2시 대학생 에너지니들의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 캠페인’을 시작으로 40여개 다양한 에너지 절약 전시체험부스를 즐길 수 있는 ‘에너지UP 히어로즈’가 진행된다.

이어 광화문~서울광장 일대에서 라퍼커션의 거리 퍼레이드가, 오후 8시부터는 JJ재즈배드 등이 참여하는 한 여름밤의 별빛음악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제공된다.

행사 백미는 오후 8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기념식과 소등식이다. 노은지 KBS기상캐스터의 사회로 진행되는 기념식은 오프닝영상 송출, 김태호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의 개회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축사, 소등 세레머니, 미디어대북 공연, 전국 지역별 행사소식 전달에 이어 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전력절감량 집계를 발표하는 것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에너지시민연대는 2000년 에너지절약시민연대로 출범해 각종 에너지절약 캠페인과 정책 제안활동을 담당하는 전국 최대규모 시민단체 네트워크로 발전했다. 에너지절약 100만가구 운동을 비롯해 녹색에너지전문지도자 양성, 에너지조례 제정, 신재생에너지보급, 공공건물 에너지절약 등을 위해 활약했다. 또 에너지기본법 제정과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활성화, 동하계 적정온도 지키기, 겨울철 내복입기 운동 정착에도 기여했다.

매년 에너지의 날 진행되는 야간 5분 소등행사는 기후위기 시대의 에너지절약 실천을 상징하는 대표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환경부, 서울특별시,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나눔과평화, KBS, MBC, SBS, YTN, TBS 등 방송사,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에너지재단, 서울에너지공사, GS칼텍스, 광동제약, 대한석유협회, 한국도시가스협회 등이 후원한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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