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 원소재 수급 사회책임이행 관리 고삐
LG화학, 배터리 원소재 수급 사회책임이행 관리 고삐
  • 이상복 기자
  • 승인 2019.10.21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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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업계 최초 RMI 가입…380개 회원사와 공조체제
▲'인터배터리 2019' LG화학 부스에서 모델들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용 파우치 배터리(좌측)와 순수 전기차용 파우치 배터리(우측)를 선보이고 있다.
▲'인터배터리 2019' LG화학 부스에서 모델들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용 파우치 배터리(좌측)와 순수 전기차용 파우치 배터리(우측)를 선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LG화학이 배터리 원소재 수급 단계의 사회책임이행 관리에 고삐를 죈다.

LG화학은 4대 분쟁광물을 비롯해 코발트 등 배터리 원재료 원산지 추적조사와 생산업체 모니터링 인증 등을 실시하는 RMI(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에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배터리업체의 RMI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RMI는 폭스바겐, 르노, 애플 등 글로벌 자동차 및 IT기업 380여개사 가입한 글로벌 광물 협의체다. 

이번 RMI 가입으로 LG화학은 아프리카, 남미 등 분쟁지역에서 채굴하는 금, 주석, 탄탈륨, 텅스텐 등의 분쟁광물을 포함해 코발트 등 인권·환경 이슈가 있는 일명 고위험광물의 원산지 및 제련소 등 공급망 정보를 확보하게 된다.  

또 RMI 글로벌 기업들과 공급망내 사회·환경적 이슈 해결을 위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RMI 회원사들은 매년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주제로 정례 컨퍼런스를 열어 공급망 관리 취약 고위험 협력사 개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LG화학이 국내 배터리업계 최초로 RMI에 가입한 것도 고위험 광물의 윤리적 구매 등 책임있는 공급망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전기차 배터리 등의 필수 원재료인 코발트는 최근 수요 급증에 따른 채굴·생산과정의 아동노동 등 인권 침해와 환경오염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은 오는 2021년부터 분쟁광물 등 고위험군 광물에 대한 지속가능한 구매와 공급망 관리를 의무화 한 OECD 공급망 가이드를 법제화 할 예정이고, 폭스바겐 그룹은 지난 7월부터 협력사 대상 지속가능 등급제(Sustainability rating)를 도입했다.

LG화학은 RMI 공급망 정보 체계 및 공조 시스템을 바탕으로 자체 공급망 실사와 협력사 개선활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월 LG화학은 전세계 배터리 원재료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평가항목을 도입, 협력사 평가의 핵심항목인 품질 및 개발과 동일한 20%를 배정했다. 

이와 함께 올초에는 코발트 공급망의 투명성과 추적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미국 IBM과 포드, 중국 화유코발트, 영국 RCS글로벌 등 컨소시엄을 맺고 블록체인 기술을 시범 도입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에 달려 있다”며 “환경 및 인권을 고려한 투명한 공급망은 LG화학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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